분류 전체보기10 지친 일상에 쉼을 건네는 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바쁘게 살아가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서두르고 있는지 생각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은 계속 쌓이고 있지만 정작 나 자신을 돌볼 시간은 부족합니다. 황보름 작가의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는 바로 이런 일상의 피로와 삶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설입니다. 이 책은 2022년 1월 클레이하우스에서 출간된 황보름 작가의 장편소설로, 364쪽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후 해외에서도 소개되었으며 2024년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1위를 수상하면서 다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의 줄거리와 주요 인물, 책에서 다루는 일과 삶의 의미, 그리고 어떤 독자에게 잘 맞는 작품인지까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어서 오세요, 휴.. 2026. 9. 6.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 꿈을 통해 바라본 위로와 행복의 의미 책을 고를 때 제목이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에게 《달러구트 꿈 백화점》이 그랬습니다. 꿈을 사고판다는 설정부터 현실에서는 쉽게 상상하기 어려웠고, 과연 꿈을 백화점에서 살 수 있다면 어떤 꿈을 고르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예 작가의 《달러구트 꿈 백화점》은 잠들어야 들어갈 수 있는 꿈 백화점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판타지 소설입니다. 주인공 페니가 꿈 백화점에서 일하게 되면서 여러 꿈과 손님들을 만나게 되고, 그 과정에서 꿈에 담긴 다양한 사람들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독특한 세계관과 판타지적인 설정이 가장 흥미롭게 느껴졌지만, 책을 읽을수록 단순히 신기한 꿈 이야기를 다룬 소설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꿈을 통해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고 어떤 감정.. 2026. 9. 6. 평범한 편의점에서 만난 따뜻한 사람들 편의점은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공간이라 특별한 장소라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필요한 물건을 사고 계산한 뒤 다시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김호연의 『불편한 편의점』을 읽고 나니 평소 아무 생각 없이 지나쳤던 편의점이라는 공간이 조금 다르게 보였습니다. 각자의 사정 때문에 지쳐 있는 사람들이 우연히 만나고, 짧은 대화와 작은 친절을 주고받으면서 서로에게 조금씩 영향을 주는 모습이 인상적인 소설이었습니다.책 기본 정보『불편한 편의점』은 김호연 작가가 쓴 장편소설로, 출판사는 나무옆의자입니다. 작품은 청파동의 한 편의점을 주요 배경으로 하며, 서울역에서 생활하던 독고라는 인물이 편의점 야간 근무를 시작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집니다. 이 책이 오랫동안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 2026. 9. 5. 손원평의 '아몬드' 독서 리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 손원평의 『아몬드』는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일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나에게 조금 다른 질문을 던진 소설이었다. 감정을 느끼는 것이 서툰 한 소년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공감이라는 것이 정말 타고나는 것인지, 아니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속에서 조금씩 배워가는 것인지 생각하게 된다. 짧고 읽기 쉬운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책을 덮은 뒤에는 오히려 여러 가지 생각이 오래 남는 작품이었다.책 기본 정보『아몬드』는 손원평 작가가 쓴 장편소설로 2017년 창비에서 처음 출간됐다.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며, 감정을 느끼는 데 어려움이 있는 소년의 성장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한국소설이지만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에게도 꾸준히 읽혀온 작품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아몬.. 2026. 9. 5. 이전 1 2 다음